본문 바로가기
한국 여행

문경새재 화덕피자 맛집 ‘라루올로’ 후기

by WanderWork 2025. 4. 9.

 

한줄평 : 화덕에서 바로 구워낸 쫀득한 도우, 한국인의 입맛을 딱 저격한 문경 피자 맛집

 

 

전날에는 문경새재 산책하고, 커피도 마시고, 문경약돌 돼지고기도 먹고…

그 다음날에는문경에서 유명한 화덕피자 맛집인 라루올로(La Ruolo)에 점심먹으로 다녀왔다.

 

입구 쪽에 화덕피자를 위한 장작이 왕창 쌓여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둔 덕분에 자리가 잘 마련되어 있었고, 가게 도착하자마자 넓고 층고도 높아서 분위기가 좋았다.


가게는 외관도 아기자기하고 예뻤고(사슴!!), 실내도 깔끔하고 감성적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좋으면 밖에 야외석에 앉아서 먹어도 좋을듯...

 

야외 좌석에 다음에는 앉아서 먹어보고 싶다.

 

조명도 은은하고 친구들이랑 수다 떨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를 이용해서 피자를 따뜻하게 유지하다보니 공기가 살짝 매케했다. 호흡기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

 

 

단체로 와도 괜찮을 만큼 테이블 간격도 넓직하고 편안했다.

우리는 총 5명이서 방문해서 샐러드 1개와 피자 2개, 음료 3개 정도 선택했는데, 양도 충분했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로메인, 루꼴라, 치즈, 연어가 다 잘 어울렸다.


 

먼저 나온 샐러드는 치즈가 듬뿍 올라간 연어 로메인 샐러드였는데, 칼을 이용해서 썰어먹을 수 있도록 두툼하게 나왔다.

신선한 채소 위에 연어랑 꽤 많은 양의 치즈가 갈려 올라가 있었는데 느끼하지 않게 잘 어울렸다.

샐러드 나누어 먹다보니 나온 메인인 화덕피자!

 

치즈 듬뿍 파자!

 

진짜 이 집 피자는 도우가 쫄깃쫄깃하면서 불향이 살아 있어서 씹을수록 풍미가 깊었다.

특히 우리가 시킨 피자 중 하나는 불고기 느낌의 토핑이 올라간 메뉴였는데,

그게 정말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퓨전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어서 다들 감탄하면서 먹었다.

 

디아볼라와 비슷했던 피자!

 

보통 피자 먹을 때는 몇 조각 먹고 느끼해서 남기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하고 밸런스가 좋았다.

도우 끝부분까지 고소해서 버릴 게 하나도 없고, 먹는 내내 “여긴 진짜 맛집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주차는 가게 앞에는 공간이 거의 없는데, 맞은편 언덕 위 공터 쪽에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있어서 그쪽에 주차하면 훨씬 편하다.

걸어서 1분도 안 되는 거리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도 좋았고, 공간도 아늑하고,

여행 중 이탈리안 감성 + 한국인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맛집 찾고 있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

 

 

문경새재 근처에서 식사할 곳 고민된다면, 여기 무조건 추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