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산책 겸 시내를 자주 걷게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버블티 가게 맞은편에
언제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디저트 가게가 눈에 띄었다.
이름은 I Love Leo.
사실 전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어느 날 버블티 마시면서 정면에 있는 가게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간판이 확! 눈에 들어왔다.
스푼으로 떠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그 스푼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다.
떠먹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디저트지만
나는 한국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를
직접 먹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징해서
과일, 소스, 쿠키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재미가 있다는 걸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익히 봐왔기 때문에
독일에도 이렇게 비슷한 브랜드가 있는 게
너무 반가웠다.
이날의 선택 : 쿠키 & 먹을 수 있는 스푼!
이번에는 상큼한 과일 토핑 대신
바삭한 쿠키 크럼블을 얹어서
조금 더 고소하고 바삭한 조합으로 선택했다.
한 입, 두 입 먹어보니
요거트 아이스크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에
쿠키의 바삭함이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운 조합!
그리고… 진짜 놀라웠던 건
“스푼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
유튜브에서 본 Shark Tank 프로그램에
나왔던 ‘먹는 스푼’ 아이디어가
이렇게 내 앞에서 실현되고 있다니!
너무 신기해서 아이스크림 다 먹고 나서
스푼까지 와그작-!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담백해서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요약
- 독일 뮌헨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 바삭한 쿠키 토핑 + 먹을 수 있는 스푼이라는 독특한 조합
- 아이스크림 +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 = 만족도 200%
- 다시 가고 싶은, 즐거운 산책 디저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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