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테이크아웃으로 한 번 맛보고
‘어? 이 집 케이크 진짜 괜찮다’ 생각했던 그곳.
이번엔 제대로 카페 안에 앉아서 커피랑 케이크를
여유 있게 즐겨보자 싶어 산책 겸 다시 찾았다.
독일 디저트인데 ...??
솔직히 독일 베이커리에서 파는 일반 치즈케이크는
내 입에는 살짝 밋밋하고, 심심한 맛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집 치즈케이크는 “자극적으로 맛있다”는 표현이 딱이다.
한국 디저트 전문점에서 파는 진한 맛의 치즈케이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
케이크 추천은 전문가 직원에게
처음 갔을 땐 케이크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고민하다가 시그니처라고
표시된 뉴욕치즈케이크를 골랐다.
시그니처 메뉴답게 진하고 꾸덕한 스타일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매장에서 직접 앉아서 먹어보기로!
커피와 케이크 두 가지를 추천받아서 골랐다.
- 첫번째로 추천받은 메뉴는 남편이 “진짜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던 피스타치오 바클라바 치즈케이크, 6.2유로
- 두번째는 살짝 상큼한 베리잼이 들어갔는데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화이트초콜렛 케이크, 6.5유로
라즈베리가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아서 우리 입에는 덜 맞았지만, 바클라바가 바닥에 깔린 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있어서 만족
직원의 초코바나나 케이크 추천
커피와 케이크를 맛있게 먹은 다음 결제를 하면서
“다음엔 뭘 먹으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두말 없이 추천한 게 초코바나나 케이크였다.
그런데 갑자기 부엌에서 다른 직원이 등장하면서,
“내가 방금 그거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 이 빈접시가 바로 그 증거야!”
라고 말하며 초코의 흔적만 남은 빈 접시를 꺼내 보였다😂
그 순간, “아 여긴 케이크에 진심인 가게구나!” 싶었다.
직원들이 메뉴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는 건
언제나 신뢰를 높여준다.
커피는 아쉬웠지만, 해답은 집으로
커피 맛도 괜찮았지만
아이스 커피의 얼음 양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 근처니까, 테이크아웃해서 얼음 가득 커피랑 같이 먹자!”
이제 이사를 가기 전까진
산책하다가 한두 조각 케이크 포장해서
집에서 포장해온 커피랑 같이 즐기기로 했다.
가게 분위기 & 좌석 정보
- 실내는 핑크톤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함 가득
- 좌석은 실내에서 약 10명 정도 수용 가능
- 가게 앞에도 소규모 테라스 좌석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음
가게 정보 정리
- 위치: Life is Sweet Munich
- 추천 케이크 : 치즈케이크 종류, 초코바나나 케이크 (직원 강력 추천)
- 커피는 무난, 아이스는 얼음이 아쉬울 수 있음
- 분위기: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포토존 느낌
Life is Sweet Munich - American Café & Bakery | Cakes | NY Cookies | Weekend Brunch · Pestalozzistraße 17, 80469 München,
4.9 ★ · 카페
www.google.com
팁: 자리가 없을 땐 포장해서 집에서 아이스 커피랑 함께 즐기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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