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프랑크푸르트 가서 투표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엔 겸사겸사 안 가본 독일 도시들을 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쾰른–본 2박 3일 일정을 계획.
Day 1. 쾰른 도착 → 멕시칸 맛집 → 성당 →지역맛집
기차 타고 쾰른메세역(Köln Messe) 도착.
숙소에 짐 풀고 바로 점심 먹으러 이동.
오후 2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다.
바깥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다가 점점 추워져 안으로 자리 옮김.
가게 분위기 좋았다.
기다린 지 50분쯤 돼서 드디어 플래터 등장.
소고기 + 양고기 + 닭고기 스테이크가 한 접시에, 양도 정말 많았다.
샐러드 한 접시까지 곁들여서 아주 든든한 한 끼.
남편은 이걸 보자마자 “그리스 식당 생각난다”며
뮌헨 돌아가면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다. 귀여움ㅋㅋ
자세한 맛집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식후 산책으로
대성당 방문! 엄청 큰 규모인데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쉽...
비가 많이 왔던 관계로 츄러스 전문점 찾아서 구매 후 손에 들고 먹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특이하게 생긴 방 구조!
하루종일 비가 오는 바람에 저녁먹으려고 비를 뚫고 방문한 곳.
홍합 요리와 생선요리를 먹었는데 다음에 쾰른 오면 또 먹으러 오자고 다짐할 정도로 맛있었다.
잘먹고 산책 좀 하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기절... 하루종일 비가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 힘든날이었다.
Day 2. 본으로 이동 후 투표 완료
여행의 목적인 투표를 빨리 하고, 근처 중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배부르게 점심먹고 소화를 시킬겸 큰 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이동했다.
공원에서 풍광을 즐기다가 일본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걸 보고 들어가서 놀다가 비가 온다고 해서 숙소로 빠르게 다시 돌아옴.
비 그칠때 까지 뭐 먹지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 인도음식점으로 결정.
전날엔 독일 현지 음식 먹었으니
오늘은 커리, 그릴, 마살라 티로 분위기 전환.
배부르게 식사 후 라인강을 따라 산책하고 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에도 갔다가 산책하며 하루 마무리
여행 다니면서 하루에 최소 만오천보~이만보 정도 걸었던거 같다.
숙소에서 추천해준 맛집 리스트 들여다 보며 내일 뭐먹지 고민하면서 꿀잠을 청했다.
Day 3 아침 & 귀가
호텔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쾰른메세역으로 이동.
점심은 가볍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기차가 조금 연착됐지만 큰 문제 없이 뮌헨 도착.
여행 마무리.
다음에는 겨울 홍합 시즌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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