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벚꽃, 햇살, 그리고 산책만으로도 충분했던 하루
독일 돌아와서 시차 적응 겸 햇빛 좀 보자 싶어
뮌헨 올림피아파크(Olympiapark) 쪽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하필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벚꽃 구경도 겸사겸사 할 수 있었고,
파란 하늘 아래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올림피아파크는 뮌헨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라 그런지
건물 구조부터 전체 분위기까지 뭔가 딱 “스케일 크다”는 느낌.
모양이 유니크한 메인 경기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꽤 인상적이었다.
이 근처에 사는 친구가 알려주기를,
여기 수영장이 진짜 멋있다며 강추하길래 다음엔 수영장도 구경해보려고 한다.
여름엔 진짜 자주 간다고 하더라. 건물도 멋있고 내부도 괜찮다고!
다음에 또 날씨 좋은 날 들러야지 싶다.
그리고 알아보니까 올림픽 경기장 위쪽을 걷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는 듯하다.
산책 중에 건물 위로 사람 무리가 움직이는 걸 보고,
“어 저기 진짜 올라가는 거네?” 싶었다.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꽤 멋있을 것 같아서 다음엔 신청해볼까 고민 중이다.
산책만 해도 충분했던 올림피아파크
사실 길게 둘러본 건 아니고,
크로스 코스로 짧게만 걸었는데도 만족도는 꽤 높았다.
잔디밭에 앉아서 쉬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 타는 사람, 반려견이랑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여유로운 분위기가 뮌헨스러웠다.
올림피아파크 자체가 꽤 넓어서
지하철 U반 여러 노선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고,
트램으로도 갈 수 있어서 교통도 편리한 편.
돌아올 땐 트램 타고 뮌헨 중앙역 쪽으로 나와서
점심도 맛있게 먹고, 마리엔플라츠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도 했다.
소화도 되고 기분도 리프레시!
올림피아파크 간단 정보
• 위치: Spiridon-Louis-Ring 21, 80809 München, Germany
• 가는 법:
U3 Olympiapark 역 하차
또는 Tram 21이용 가능
• 입장료: 공원 산책은 무료 / 투어나 수영장은 별도 요금
• 추천 시간대: 맑은 날 오후 or 해질 무렵!
• 포인트: 올림픽 스타디움, 수영장, 호수, 경기장 투어 등 다양함
뮌헨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강추
다음엔 도시락이나 커피 하나 사들고 천천히 돌아볼 생각.
수영장도 한 번 꼭 들러보고 싶고, 기회 되면 경기장 위쪽 걷는 프로그램도 신청해서
올림피아파크를 조금 더 구석구석 체험해봐야겠다.
그냥 가볍게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장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 잘 돌아왔구나” 싶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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