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석촌호수 앞 BBQ VILLAGE-바삭함이 살아있는 치킨, 공간도 넓고 분위기도 좋은 곳
WanderWork
2025. 5. 29. 23:53
남편이랑 같이 석촌호수 앞을 지나다니다 보면 꼭 한 번쯤은
“저기 가보고 싶다” 싶은 가게들이 보이곤 한다.
BBQ VILLAGE 송리단길점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사실 “여기서 장사가 잘 되나?” 하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드디어 3명이서 약속을 잡고 직접 방문해 봤다.
공간 & 분위기
매장은 예상보다 훨씬 넓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한낮에 느긋하게 앉아 있기에 참 좋은 느낌.
치킨만 파는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 식사류, 커피까지 다양해서
그냥 식사만 하기에도, 카페처럼 쉬어가기에도 괜찮은 곳이었다.
넓은 공간 덕분에 답답한 느낌 없이 여유롭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메뉴 & 맛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 황금올리브 반반 메뉴
-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 치즈볼
- 음료 (콜라+커피)
치킨은 진짜 바로 튀기거나 구워서 나오는 느낌. 바로 먹기에 뜨거웠다.
- 다리구이는 매콤한 양념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감칠맛 있게 매운맛.
- 후라이드는 진짜 바삭. 남편이 특히 극찬했다.
- 양념치킨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느끼하지 않아서 깔끔하게 맛있다.
마지막 접시를 찍어뒀는데,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은 흔적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그대로 드러나더라.
독일에 있으면 가끔 치킨 생각이 많이 나는데... 사진 보면서 치킨 먹으며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중이다.